상반기 국세수입 157조..세수호조 계속

기재부, 월간재정동향 8월호
상반기 세수진도율 58.6%..집행률 62.1%
  • 등록 2018-08-10 오전 9:02:08

    수정 2018-08-10 오전 9:02:08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세수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 적극적 재정운용에 집행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펴낸 ‘월간 재정동향 8월호’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세 수입은 1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조3000억원 더 걷혔다. 정부가 올 한해 동안 걷으려고 계획한 목표액 중 실제로 걷힌 세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세수 진도율도 6월말 현재 58.6%를 기록했다. 1년 전(54.9%)보다 3.7%포인트 높다.

세수 증가는 법인세와 소득세가 이끌었다. 특히 6월에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각각 7000억원, 6000억원 더 걷혔다. 기재부는 “소득세의 경우 명목임금이 늘어나고 양도소득세중과 이전에 부동산 거래가 늘었다”며 “법인세는 4월 초였던 중소기업 법인세 납부기한이 6월 초까지 연장되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더 걷혔다”고 설명했다.

집행실적을 보면 상반기 누계 집행액은 174조1000억원으로 올해 목표로 한 집행액(280조2000억원)의 62.1%를 기록했다. 당초 올해 상반기 누적 목표 집행액 162조6000억원보다 11조5000억원(4.1%포인트) 더 집행한 것이다.

총 수입에서 총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사호보장성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25조5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상반기 조기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 영향으로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각각 1조4000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6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지난달 대비 2조6000억원 늘어난 67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고채권(2조2000억원)과 국민주택채권(1000억원)이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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