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현대건설은 아파트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토털 솔루션 ‘H 클린알파 플러스(Clean α+)’를 자사 시공 단지에 공급한다.
| 현대건설이 개발한 ‘H클린알파 플러스’ 시스템(사진=현대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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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H 클린알파 플러스는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제균 기능을 포함해 세계 최초로 세대 환기용으로 개발된 독자 특허기술이다.
헤파필터를 포함해 일반적인 필터로는 제거할 수 없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부유 세균인 박테리아·곰팡이균, 부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전열교환 환기 장비와 천장형 공기청정기를 연계한 하드웨어 장치, 상온 플라스마 기술을 활용한 제균 장치,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해 상황에 맞게 자동 운전시키는 센서 유닛 일체형 제어기 등도 통합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최근 수주전에 참가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현장에 최초로 제안했으며 앞으로 분양 예정인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를 포함한 이산화탄소와 각종 유해물질을 자동으로 관리해 실내 공기 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미세먼지 문제로 환기 장비와 필터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기술을 개발·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