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고 지원자 6.6%↓…학령인구 감소 영향

전체 고입 대상자 7.3만→6.8만 명으로 줄어
작년 ‘황금돼지띠’ 영향 지원자 반등 후 감소
1월 10일 합격자 발표 후 2월 초 학교 배정
  • 등록 2023-12-11 오후 12:00:00

    수정 2023-12-11 오후 12:00:0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지역 일반고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6.6%(405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로 전체 고입 대상자가 줄어든 탓이다.

서울 지역 후기 일반고 응시 유형별 지원자 수(자료: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의 ‘2024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모집원서를 접수받은 결과다.

접수 마감 결과 서울지역 일반고(총 209개교) 지원자 수는 총 5만7617명으로 전년(6만1676명) 대비 4059명(6.6%) 감소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가 일반고 지원자 수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출산율이 반등했던 황금돼지 띠 학생들이 고교에 입학, 예년보다 일반고 지원자 수가 늘어난 작년에 비해 다시 감소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내년도 전체 고입 대상자는 6만8824명으로 전년(7만3335명) 대비 4511명 줄었다. 이 가운데 자율형사립고(자사고)·특수목적고(특목고)·특성화고 지원자를 제외하자 총 5만7617명이 일반고에 지원했다는 얘기다. 일반고와 자사고·특목고(외고·국제고)를 중복 지원한 학생은 1만1106명으로 전년 대비 167명(1.5%) 감소했다.

유형별 지원자 수는 △일반지원자 5만6416명 △체육특기자 795명 △보훈자 자녀 113명 △지체장애인(근거리 통학대상자) 등 60명 △특례 적격자(해외 중학교에서 국내 학교 편입 후 고입 특례 심사 통과자) 230명 등이다. 전형방법은 지원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지원자·보훈자녀·지체장애인 등은 중학교 개인별 석차 백분율을 기준으로 성별 구분 없이 선발한다. 체육특기자와 특례적격자는 석차 백분율과 관계 없이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후기 일반고 전형을 거쳐 내년 1월 10일 합격자(배정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들의 학교 배정 결과는 같은 해 2월 1일 공지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합격 여부와 배정 학교는 졸업자나 졸업예정자의 경우 해당 중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자나 검정고사 합격자는 원서 접수처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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