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급락..우주항공株 '추락'

기관, 300억원 순매도
우주항공株, 나로호 발사 중단에 급락
  • 등록 2012-10-26 오후 3:25:10

    수정 2012-10-26 오후 3:25:1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60일 이동평균선(509선) 밑으로 내려왔다. 다만 200일선(503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75포인트(2.46%) 내린 505.5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현금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관이 대거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기관은 3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3억원 매수하며 ‘중립’수준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2% 가까이 하락하면서, 나흘째 약세를 기록했다. CJ오쇼핑(035760) 다음(03572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씨젠(096530) 젬백스(082270) 포스코 ICT(022100) 등도 2~3% 가량 내렸다. 특히 포스코켐텍(003670)은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12%넘게 급락했고 위메이드(11204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에스엠(04151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등만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등이 2~3%대의 업종하락률을 보이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테마주 가운데 우주항공주의 낙폭이 컸다. 이날 3차 발사가 예정됐던 나로호가 준비 단계에서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중단됐기 때문. 이에 따라 한양디지텍(078350) 비츠로테크(042370) 한양이엔지(045100) 쎄트렉아이(099320)가 동반 급락했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는 안철수 관련주에 매기가 쏠렸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오픈베이스(0494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케이씨피드(025880) 링네트(042500) 솔고바이오(043100) 매커스(093520)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주 가운데 국순당(043650)은 3분기 실적 실망감에 13% 가까이 내렸다. 반면 아이컴포넌트(059100)는 삼성전자가 연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14.6% 급등했고, 아이디스(143160)는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9%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6859만주, 거래대금은 1조9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1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61개 종목이 내렸다. 3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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