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제유가 급락에 항공주 상승세

  • 등록 2018-05-28 오전 9:53:39

    수정 2018-05-28 오전 9:53:39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항공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48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 거래일 대비 2.83%(900원) 오른 3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2.33%)과 티웨이홀딩스(004870)(3.70%) 한진칼(180640)(3.46%) 제주항공(089590)(3.06%)도 강세다.

지난 주말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논의가 가시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3달러(4.0%) 내린 67.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지난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 중 인터뷰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이 생산량 감축 조치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심혜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감산량 축소 논의가 제기된 것은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산유국들이 선제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미국이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제재할 가능성이 높아 이 경우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져 최근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25일 감산량 축소 논의는 감산 목표에 대한 산유국의 진정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들이 인식하는 적정 유가 수준이 배럴당 60~70달러 수준이란 점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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