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측, `광주행` 윤석열에 "초보 정치인의 `노이즈 마케팅`"

이연기 공보특보 "광주는 정치적 이용대상 아냐"
  • 등록 2021-11-10 오후 1:08:55

    수정 2021-11-10 오후 1:46:0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광주 방문을 두고 “초보 정치인의 ‘노이즈 마케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대선 예비 후보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2호 공약(미래대비 1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김 전 부총리 캠프의 이연기 공보특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광주는 정치적 이용대상이 아니다”며 “전두환 씨의 함량미달 유사정치에 대한 옹호발언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 듣는이들의 독해력에 문제가 있다고 버티다가 마지못해 잠시 머리를 숙였을 뿐”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의 분노를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을 경고한다. 광주시민들께서 단순히 헛소리에 화를 내는 것이 아니다”며 “5·18의 역사와 그 희생자들을 모독해 온 ‘흑역사’의 중심에 윤 후보를 대선후보로까지 밀어올린 국민의힘 세력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특보는 “피흘린 역사의 맥락조차 모르는 대선후보의 의례적 광주 방문으로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정작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로서 그 죄과를 어떻게 청산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공연히 소란피우지 말고 할 일을 하라. 오늘 윤 후보의 잘못된 선택으로 광주의 평온이 깨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모든 책임은 윤 후보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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