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를 포함한 주요 외신은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 자료를 인용, 애플이 작년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매한 업체가 됐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토종 샤오미는 애플에 밀려 2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는 3위로 주저 앉았다. 애플의 평균 판매 가격은 경쟁사들보다 2배나 높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란 평가다. 작년 4분기 애플 아이폰의 중국 출하비중은 36%로, 미국 비중(24%)을 넘어섰다고 UBS 보고서를 인용해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애플의 지난 1분기(지난해 10~12월) 746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EPS)도 3.06달러로 48%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의 예상치가 각각 635억달러, 2.6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다. 애플의 매출총이익률도 39.9%로 2%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