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샤오미 누르고 中판매 1위‥삼성 3위로 주저앉아

카날리스 보고서 인용
  • 등록 2015-01-28 오전 10:24:07

    수정 2015-01-28 오전 10:24:07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포브스를 포함한 주요 외신은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 자료를 인용, 애플이 작년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매한 업체가 됐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토종 샤오미는 애플에 밀려 2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는 3위로 주저 앉았다. 애플의 평균 판매 가격은 경쟁사들보다 2배나 높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란 평가다. 작년 4분기 애플 아이폰의 중국 출하비중은 36%로, 미국 비중(24%)을 넘어섰다고 UBS 보고서를 인용해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한 애플은 가입자 수 8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 공략에 돌입한 바 있다.

애플의 지난 1분기(지난해 10~12월) 746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EPS)도 3.06달러로 48%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의 예상치가 각각 635억달러, 2.6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다. 애플의 매출총이익률도 39.9%로 2%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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