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감염되는 질환은 세균성 이질, 말라리아, 뎅기열이다. 모기 매개 질환(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외출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말라리아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황혼에서 새벽까지)에는 방충망이 설치되거나 에어컨이 잘 작동되는 방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또 오지, 시골을 방문해야 할 경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또 개나 가금류(닭·오리 등), 낙타 등 동물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일 광견병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거나 긁혔을 경우, 비누와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여행 중에 고열,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도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국가별 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와 질병관리본부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제공하고 있다. 국가별 안전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