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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한 발레리나 박세은(29)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 장관은 이날 박세은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이번 수상은 발레리나 강수진, 김주원, 발레리노 김기민에 이은 4번째 수상으로 대한민국 발레의 탁월한 예술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무용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국민과 세계인에게 최고의 발레리나로 사랑받으며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어린 시절부터 발레 신동으로 불린 박세은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재학중 영재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2007년 스위스 로잔 콩쿠르 1위, 2010년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금상 등을 수상하며 ‘콩쿠르 여왕’으로 통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