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강 대표 "신세계百 영등포, 내년 매출 톱10 진입"

"3년간 두자릿수 매출 성장 가능"
"내년 백화점 톱10중 절반 신세계가 차지할 것"
  • 등록 2009-09-09 오후 3:04:57

    수정 2009-09-09 오후 3:04:57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내년말이면 영등포점도 국내 백화점 매출 톱(Top) 10 안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석강 신세계(004170)백화점 대표(사진)가 9일, 다음주 오픈예정(9월16일)인 영등포점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석 대표는 지역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롯데·현대백화점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향후 3년간 영등포점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도 했다.

오픈 첫해인 올해 매출 1370억원을 올리고, 2011년 5500억원, 2012년 6000억원의 매출을 순차적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년 뒤 롯데 영등포를, 3년 뒤엔 현대 목동을 무너뜨리겠다는 계산이다.

그는 또 "내년말이면 국내 매출 톱10 점포중 과반인 다섯개를 신세계백화점이 차지하게 될 것"이란 말도 했다. 석 대표의 얼굴엔 여유와 자신감이 묻어났다.

다음은 석강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교통문제가 심각할 것 같은데, 향후 개선방향이 있나.
▲타임스퀘어, 영등포구청, 경찰청 등과 교통환경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개선책 마련에 나설 것이다. 이와 별개로 주변에 백화점내 주차장 외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근 경인로 등에 차선 확보를 위해 태스크포스팀과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향후 백화점 출점은 어떻게 되나.
▲오는 2012년 예정대로 의정부점을 열기로 돼 있고, 그 이후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대도시 중심으로 언제든지 출점할 준비는 돼 있다. 지역 1번점을 만들기 위해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영등포점 리뉴얼에 이어 인천점도 기존 1만5000평에서 2만평으로 확장중이며, 강남점도 식품관을 확장해 오픈할 것이다.

-롯데·현대와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데.
▲초대형 복합몰 타임스퀘어와의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면 가공할만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트렌드인 원스톱 쇼핑과 신세계만의 절대가치인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신세계만의 저력을 믿는다. 지역주민에게 차별화된 인식과 사랑을 받을 것이다.

-매출 목표 달성 가능한가.
▲영등포점은 향후 3년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내년엔 충분히 매출 `톱10` 진입이 가능하다. 반면, 롯데 영등포와 현대 목동은 한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이다. 특히, 롯데 영등포는 (신세계)영등포점이 오픈하면 역신장하게 될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역신장 폭은 클 것이며, 매출 감소세를 피하긴 힘들 것이다.

-보도자료에 `롯데와 신세계 양강체제`란 표현을 썼는데.
▲점포수가 많다고 1등 백화점은 아니라고 본다. 일본의 대표 백화점인 이세탄백화점의 점포수는 10개 밖에 안된다. 우리도 이와 비슷하다. 5000억원 정도의 매출 볼륨과 고객들의 평가, 그리고 성장성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년말엔 국내 백화점 매출 톱10 점포중 신세계가 과반인 다섯개가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다.

▶ 관련기사 ◀
☞신세계百 영등포 오픈..`3大 관전 포인트`
☞신세계百, 영등포 재오픈.."2년내 롯데 잡겠다"
☞신세계-첼시, 파주에 명품 아울렛 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