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모멘텀·매수주체 부재'

  • 등록 2014-11-26 오전 11:18:46

    수정 2014-11-26 오전 11:18:4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과 뚜렷한 매수주체 부재 등으로 지수는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주식시장 발전방안 발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짙다. 다만 장 초반보다 외국인 매도 규모가 줄면서 지수는 198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26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3포인트(0.02%) 상승한 1980.5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980선을 회복했지만,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시장의 관심이 큰 주식시장 발전방안은 장 종료 후인 오후 3시30분 발표되는만큼 이를 앞두고 적극적인 투자 움직임도 제한되고 있다.

삼성그룹과 한화그룹간 ‘빅딜’로 인한 관련주 움직임은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삼성은 한화(000880)에 방위사업과 화학 계열사를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한화 관련주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한화는 2.23%, 한화케미칼(009830)은 2.2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테크윈(012450)은 여전히 14.9%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멘텀이 없는만큼 수급이 지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날까지 6거래일간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초반부터 매도에 나서고 있다. 다만 매도규모는 98억원으로 장 초반보다 줄었다. 기관도 319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4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많지만, 장 초반보다 하락 업종 수가 늘었다. 의료정밀이 0.73%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0.66%), 보험(0.53%), 금융업(0.49%), 의약품(0.46%), 음식료품(0.39%) 등도 오르고 있다.

하락업종은 기계(1.93%), 운수장비(0.99%), 운수창고(0.84%), 섬유의복(0.76%), 종이목재(0.28%), 전기가스업(0.27%), 건설업(0.19%)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0.42%, 현대차(005380)는 0.29%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삼성전자우(005935),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LG화학(05191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S(0182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0포인트(0.26%) 오른 547.7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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