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 2분기 어닝쇼크에 주가 급락세

  • 등록 2019-07-25 오전 9:12:33

    수정 2019-07-25 오전 9:12:3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LG화학(051910) 주가가 4%대 하락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반토막 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한 영향이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0% 하락한 3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7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LG화학의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판매 중단, 전기자동차(EV)용 전지 신규 라인 비용 증가, 소형 전지 부진 등으로 전지 부문의 일시적 비용 증가가 예상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보다 1만원 낮춘 4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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