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정계은퇴 발언 경솔"…이준석 "책임지겠다는 것"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
  • 등록 2021-06-08 오전 11:23:45

    수정 2021-06-08 오전 11:23:4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주호영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정계 은퇴’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홍문표(왼쪽부터), 주호영,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주 후보는 8일 열린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합동 TV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향해 “대선을 맡았다가 정계은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그 말은 제가 우려를 많이 하고 있으니 공정한 대선 경선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후보는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에 당 대표(가 되는 것)는 저에게 독이 든 성배일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제가 대권 창출을 못 하게 되면 조기 정계 은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이와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참 쉬운 발언”이라며 “대선에서 지면 정계은퇴한다고 하는데 은퇴하면 그 뒤에 지방선거는 비대위 체제라는 것인가. 당 대표 됐다가 대선에서 실패하면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국민적 열망을 담지 못하고 (차기) 대선에서 지면 여기 계신 누구라도 다 사임하거나 책임져야 한다”며 “다만 정계 은퇴까진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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