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北도발 대비..인천·강원 등 접적지역서 비상근무

나주 본사도 비상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
"北도발 등 피해시 신속한 복구..안정적 전력공급 준비"
조환익 사장, 비상연락망·사이버 보안 강화 등 주문
  • 등록 2015-08-23 오후 5:10:25

    수정 2015-08-23 오후 5:10:25

조환익(오른쪽) 한국전력 사장이 북한군 도발과 관련해 23일 한전 본사에서 접적지역 사업소와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북한 포격사건 이후 나주 본사와 인천·경기북부·강원 사업소 등 북부 접적지역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3일 오후 전라남도 나주 본사에 마련된 비상대책상황실에서 인천, 강원, 백령도 등 접적지역 사업소 상황실과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보고를 받은 뒤 비상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 사장은 “북한의 도발로 전력설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전 직원이 비상연락망 체제를 유지하고, 북한의 사이버 도발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전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본사 지하 2층에 배전팀, 송변전팀, 행정팀, 홍보팀, 정보통신기술(ICT)팀 등 1개조 22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 주·야간 2개조로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인천(282명), 경기북부(65명), 강원(115명) 등 접적지역 사업소들도 본사와 함께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20명), 남서울(14명), 경기(51명) 사무소는 자체적으로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전날인 22일에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연천 등 접적지역 사무소를 찾아 전력설비 안전과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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