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관 KT노동조합 위원장 취임…권성동·조승래 의원 참가

KT노조와 인연 깊은 권성동..전임 위원장 아들 결혼식 주례
ETRI에 이어 KT노조 행사 참석한 조승래
김영섭 대표 "발전적 노사 관계"언급
  • 등록 2024-01-05 오전 11:46:15

    수정 2024-01-05 오후 1:5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인관 KT 노동조합 위원장. 사진=KT노동조합


KT노동조합이 지난 4일 오후 2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노동조합 창립 42주년 기념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KT노동조합 42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김인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15대 집행부의 출범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였다.

전직 위원장들과 전국 조합간부를 비롯하여 KT 김영섭 대표 이사, 권성동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 및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등 각계 각층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KT노조와 인연 깊은 권성동

권성동 의원은 2022년 7월 원내대표 시절 최장복 당시 KT노동조합 위원장 아들 결혼식에 주례를 설 만큼 KT노동조합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그는 당시 “신랑의 아버지이신 최장복 KT노조위원장 겸 한국노총 IT연맹 위원장과는 한 10여 년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인연을) 만든 것은 아니고, 우리가 환경 문제라든가, 빈곤문제 퇴치,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문제를 다루는 UN의 SDGs라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운동을 위해 만났다. 저는 공직자로서, 최장복 위원장님은 민간 부문의 대표로서 이렇게 만났다”고 했다.

조승래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그는 지난해 12월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ETRI 노동조합 창립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영섭 대표 “발전적 노사관계” 언급

김인관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확립하고, 역대 최고의 임금 인상과 보상체계를 만들어낸 14대 집행부의 성과들은 끊임 없는 연구와 고민, 오랜 협상 끝에 나온 산물”이라고 설명한 뒤 “좋은 선례는 유지, 발전시키고 혁신을 통해 결의한 내용은 책임지고 관철시켜, 지난 선거에서 조합원들께서 보내 주신 지지에 반드시 보답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관 위원장은 1991년에 KT에 입사, 1995년 정보통신운용국 지부장을 시작으로 노조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조직기획국장, 2021년 조직처장을 거쳐 2023년 11월 17일 KT노동조합 제15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회사와 노동조합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한다면 더 높이 날아오르는 KT가 될 것”이라며 “발전적 노사관계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4대를 역임하고 노동조합을 떠나게 된 최장복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KT노동조합 40년 역사를 돌아보면 끊임 없는 시련과 역경이 고비 마다 있었다”고 운을 뗀 뒤 “그 때마다 노동조합은 강철 같은 단결과 일사불란한 조직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곧 출범할 15대 집행부가 14대의 장점은 계승하고 미진한 부분은 개선하여 조합원에게 신뢰 받는 노동조합을 완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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