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영 IBS CI,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 선임

한국계 포함하면 강사라 교수 이어 두 번째
  • 등록 2024-01-09 오전 10:17:28

    수정 2024-01-09 오전 10:17:28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한국인 단장이 선임됐다. 한국계를 포함하면 강사라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지난해 8월 기후과학연구소 단장으로 선임된데 이어 두 번째다.

차미영 IBS CI.(사진=IBS)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차미영 수리·계산 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CI(Chief Investigator·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이같이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차미영 CI는 독일 보흠 지역에 있는 막스플랑크 보안정보보호 연구소(MPI for Security and Privacy)에서 6월부터 단장직 수행을 시작해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Data Science for Humanity)’ 연구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막스플랑크는 기초과학 분야를 아우르며 독일 전역과 해외에 85개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차 CI는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기준 피인용 수 2만 회가 넘는 데이터 과학 분야 전문가이다. 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토종박사’다. 박사 취득 이후 독일 자부르켄에 있는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한뒤 2010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9년에는 IBS의 CI로 선정돼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을 이끌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차미영 CI는 “KAIST 교수로 쌓아온 경험에 더해 IBS에서 긴 호흡으로 창의적인 연구를 지속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큰 책임감을 가지고 데이터 과학을 통한 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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