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매출감소 감수하면서 와이파이로`..변화주도(상보)

하성민 MNO CIC사장, 무선인터넷 활성화 계획 발표
  • 등록 2010-01-14 오후 2:08:21

    수정 2010-01-14 오후 2:08:21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하성민 SK텔레콤(017670) MNO CIC 사장은 14일 "와이파이(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을 활성화 시키면 재무적 영향은 있겠지만, SK텔레콤은 현재 비즈니스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동통신 시장변화 주도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하 사장은 이날 서울 SK-T타워에서 열린 `무선인터넷 활성화 마스터 플랜` 발표회를 통해 "지금까지 환경변화는 너무 빨리 다가왔는데, 이동통신 리더인 SK텔레콤이 무선데이터에서도 리더인가 라는 지적이 있어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하 사장은 "SK텔레콤은 올해 스마트폰 200만대 보급, 하나의 요금제를 통한 멀티 디바이스 수용, 고객·개발자 중심의 에코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멀티 디바이스를 하나의 무선인터넷 요금제로 수용할 경우 고객들은 2000억원 정도의 요금절감 효과를 누리며,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올해 300억원·내년 1000억원 정도의 요금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데이터정액요금제 가입자 수도 작년 300만명에서 올해 5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하 사장은 또 스마트폰 전략과 관련해선 "윈도우, 심비안 등 다양한 OS 단말기도 수용할 것이지만, 당분간은 안드로이드에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안드로이드는 뛰어난 개방성과 빠른 진화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출시 예정인 15종의 스마트폰중 12∼13종을 안드로이드 OS폰으로 라인업 할 생각이다.

하 사장은 "구글의 최대 장점은 인터넷 환경"이라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은 유선과 같은 무선인터넷 환경인데 이는 구글이 가장 접합하며, 구글 모바일 서비스도 최적화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올해 1000개 이상 WCDMA망을 증설하고 HSPA+ 상용화로 3G 용량을 점프업 시킬 것이고, SK브로드밴드가 갖고 있는 유선 인프라도 활용해 오픈 데이터 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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