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일 대우인터 사장 "종합사업회사 도약 준비하자"..임직원 토론회 개최

19~20일 원주서 임원 및 팀장급 140여명 참석
"재투자 통해 종합사업회사 도약"..의견 소통
복리후생 개선방안, 사옥 이전 관련 의견 공유
  • 등록 2014-09-22 오전 11:51:38

    수정 2014-09-22 오전 11:51:38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지난 19일 열린 전략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종합상사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임직원 전략토론회를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략 토론회는 전병일 사장이 지난 3월 취임하면서 제시한 열린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간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특히 그동안 임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틀을 깨고 팀장급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된 첫 번째 토론회였다”며 “전병일 사장을 비롯해 임원 및 팀장급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종합상사의 틀을 깨고 ‘종합사업회사’로의 대도약을 위한 혁신 방안 및 회사 미래 먹거리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전병일 사장은 토론회에 앞서 “미얀마 가스전 등에서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한 회사가 재투자를 통해 미래 ‘종합사업회사’로 대도약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자리로서 미래 핵심사업 발굴 방안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해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최대 현안인 사업모델 혁신과 관련해 기존의 강점을 지닌 사업에 대해서 전문화와 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밸류체인(Value Chain) 확대를 강조했다. 신규 진출 사업에 대해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최대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석유가스 등 자원개발 사업 △IPP(Independent Power Plant)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식량 △광물 △에너지강재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 6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

전 사장은 “교병필패(驕兵必敗)의 교훈을 명심해 미얀마 가스전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대우인터내셔널이 글로벌시장을 주도하는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합심하자“고 강조했다.

그밖에 임직원의 복리후생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송도 신사옥 이전과 관련해 임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생산증가와 트레이딩 비즈니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6% 증가한 1611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에서 전병일 사장과 조직장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사업회사’로의 대도약을 위한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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