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이 왜 이럴까"…이낙연 총리, 강풍 뚫고 日 도착

  • 등록 2019-10-22 오전 10:10:09

    수정 2019-10-22 오전 10:10:09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일본 나루히토 일왕 즉위시 참석을 위해 도쿄를 찾은 가운데 강한 비바람 때문에 난감한 일이 벌어졌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대통령 전용기)로 출발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런데 이 총리가 공군1호기 트랩을 내려오는 순간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고, 그가 쓰고 있던 검은색 우산이 뒤집히면서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황한 이 총리는 비를 맞으면서 트랩을 내려와야 했지만, 특유의 미소만은 잃지 않았다.

이 총리는 2박 3일간 일본에 머무르면서 1년 가까이 악화돼 온 한일 양국 관계에 변곡점을 마련하기 위한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일왕 거처인 고쿄에서 열리는 일왕 즉위식을 참석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 일정은 오는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면담이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 또는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후 강풍에 망가진 우산을 들고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슈느)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환영 나온 일본 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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