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중공업 채권은행들은 이날 오후 외환은행과 경남은행을 마지막으로 채권은행 9곳 모두 자율협약 동의서를 제출했다. 현재 STX중공업의 채권단은 산은·농협·우리·수은·신한·정금공·외환·대구·경남은행이다.
앞서 하루 전날에는 STX엔진 채권단이 산은·우리·외환·농협·수은·정금공·대구·하나 등 8곳이 모두 자율협약 동의서를 보내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STX엔진에 400억원을 지원하고 긴급운영자금 19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산업은행은 STX팬오션 인수 여부를 이르면 다음주 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인수를 결정할 경우 오는 10월27일까지 만기도래하는 2000억원의 회사채를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