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게임을 출시하는 것과 관련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기 타당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7.82% 오른 2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파이프라인이 하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월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지분 스왑을 진행한 이후 첫 번째 전략적 제휴인 ‘프로젝트S’에 대해 호평했다. 프로젝트S는 엔씨소프트가 자체 보유 IP를 타 기업의 게임에 제공하는 것 역시 첫 사례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를 통한 게임 출시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올 하반기 중 MXM 출시를 통해 적진점령(AOS)장르에 새롭게 도전하는 동시에 리니지1모바일 아이온레기온즈 등 모바일 게임 신작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부문에서 선전 가능성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기에 타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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