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 쏟아지는 수도권 동부 지역… 웃돈도 '쑥'

서울 강동구·경기 하남시 등 지하철 연장·업무단지 조성
  • 등록 2017-03-29 오전 9:59:21

    수정 2017-03-29 오전 9:59:2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동구, 경기 하남·남양주시 등 수도권 동부 지역에 대규모 업무단지 조성과 지하철 개발 등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 내에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총 면적 23만4523㎡)는 유통ㆍ판매 복합쇼핑센터, 호텔·컨벤션센터,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오는 2020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강동구 상일동 404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총 면적 7만 8144㎡)는 R&D센터, 플랜트기술센터, 해외진출 지원센터 등이 2019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또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약 2만여 가구의 재건축과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등의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남부 지역인 경기 하남시에는 서울 강동구를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하남선)이 진행 중에 있다. 내년 1단계(강일동~하남 덕풍동) 준공, 2020년 2단계 준공(하남 덕풍동~하남 창우동)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별내선)이 한창이다. 암사에서 구리, 남양주로 연결되는 이 노선은 지난 2015년 12월 착공했으며,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같은 개발 호재 영향으로 입주 단지에 대한 프리미엄(웃돈)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입주한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4억5900만원이었으나 지난 2월 5억6700만원에 거래돼 1억8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해 9월 입주한 경기 하남시 선동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전용면적 101㎡C 분양가는 5억4890만원이었으나 지난 2월 6억7081만원에 거래돼 1억2191만원이 올랐다.

올해 다양한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분양에 나서는 수도권 남부 지역 알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지는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의 초역세권에 들어서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에 인접해 강남 및 서울 중심지로의 이동이 손쉽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4월,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신안이 상반기에 지금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128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한강이 가깝고, 강변북로를 이용한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암사’ 항공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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