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LG전자와 호텔용 로봇 개발에 '맞손'

SK네트워크(주)워커힐과 LG전자가 2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그랜드홀에서 호텔 로봇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도중섭 워커힐 총괄(왼쪽 여섯 번째)과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왼쪽 일곱 번째) 등이 참석했다.(사진=SK네트웍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SK네트웍스(001740)의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LG전자(066570)와 호텔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워커힐은 2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그랜드홀에서 LG전자와 호텔 로봇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도중섭 워커힐 총괄과 류혜정 LG전자 홈앤어플라이언스(H&A) 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 워커힐은 앞으로 LG전자와 호텔 로봇 서비스 개발과 운영 방안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월18일 개항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프리미엄·일반 라운지와 환승·캡슐호텔을 개장한다. LG전자는 개항을 기념해 안내 로봇을 비치하고 한 달간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안내 로봇은 캡슐호텔 주요 시설과 위치 정보를 안내하고 목적지까지 직접 안내해주는 에스코트 서비스도 겸한다.

도 총괄은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로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길 기대한다”라며 “워커힐을 찾는 고객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