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단일화'가 승부 갈랐다

진보진영 13지역서 ‘후보 1명’으로 단일화
고승덕 변수 터지며 조희연 후보 막판 역전
  • 등록 2014-06-05 오전 9:28:40

    수정 2014-06-05 오전 9:28:4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4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의 압승으로 끝났다. 6·4 지방선거가 치러진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국 17곳 중 10곳 이상에서 진보 교육감 후보가 앞서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예측돼 왔다. 진보진영이 13곳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룬 반면 보수후보 단일화는 3곳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진보 교육감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지역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경우는 거의 없다”며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난립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교육감 선거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단일화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65% 이상의 득표를 하고도 후보 난립으로 보수진영이 패배한 것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한다. 또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고승덕 후보의 지지율이 친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가정사 폭로로 급하락하면서 조희연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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