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골드만삭스가 디지털자산 수탁업무 참여를 위해 업계에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에 디지털자산 수탁업무에 나선) JP모건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디지털자산 수탁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RFI를 보냈다”며 “현재 광범위하게 디지털자산 수탁업무를 검토하고 있고 그 다음 단계로 무엇을 할 것인지도 함께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하며 “이번 수탁업무는 회사가 고민하는 광범위한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미국 내 가상자산 은행업 인가와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최근 앵커리지디지털뱅크는 미국 재무부 산하의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최초로 연방 단위의 가상자산 은행업을 수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이 은행의 디오고 모니카 대표는 “이번 인하로 인해 기관투자가들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현재 디지털자산 수탁업 참여를 준비 중인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과 함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프라임 브로커리지는 헤지펀드와 같은 자산운용사들을 상대로, 운용에 필요한 대출과 자산 대여, 자문, 리서치 등 종합적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