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 내년부터 SK온에 실리콘 음극재 공급

지난해 초 SK온과 공동개발 협약 체결한 뒤 개발
북미 시장 공급될 전기차용 배터리셀에 적용 예정
수명 개선된 실리콘 음극재 공동개발 등 협력 확대
  • 등록 2023-11-14 오전 10:20:22

    수정 2023-11-14 오전 10:20:2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주전자재료(078600)는 내년부터 배터리(2차전지) 제조사 SK온에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대주전자재료는 2022년 초 SK온과 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하고 SK온 배터리 시스템에 적합한 실리콘 재료를 개발해왔다. 올해 2분기 양산부품 승인 절차를 완료했고 내년 1분기부터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대주전자재료가 공급할 실리콘 음극재는 수명 특성이 우수한 실리콘 재료로 북미 시장에 공급될 전기차용 셀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수명 특성이 개선된 실리콘 음극재를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협력 관계를 확대해 가기로 했다.

대주전자재료가 공급하는 실리콘 재료는 음극재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흑연 대비 에너지 밀도가 4~5배 큰 소재로 흑연에 배합해 적용하면 에너지 밀도를 높여 주행거리를 확대하고 충전 시간을 줄인다.

대주전자재료는 지난 1981년 창립돼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전도성 페이스트(Conductive Paste)·절연체(Polymer) 등 제품을 제조해 다양한 국내외 기업에 공급해 왔다. 지난 2011년부터는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 기법을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도입해 2019년 P사의 순수전기차용 배터리에 쓰이는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를 납품해 왔다.

대주전자재료는 고유의 실리콘 음극재 물질과 제조공법에 관한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개화될 실리콘 음극재 수요에 대응하고자 경기 시흥 배터리 캠퍼스에 대규모 양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가 경기도 시흥시 ‘배터리캠퍼스’에서 실리콘 음극재 대규모 양산을 위한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대주전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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