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현지형 제품으로 중국 시장 공략한다

커브드 UHD TV·현지형 생활가전제품 등 중국 공략 강화
  • 등록 2014-03-17 오후 12:03:04

    수정 2014-03-17 오후 3:15:1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나란히 중국 현지형 제품을 들고 세계 최대 가전시장 중 한 곳인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과 LG는 나란히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2014년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초고화질(UHD) TV를 중심으로 올해 가전제품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인 105형 커브드 UHD TV를 포함해 곡면·평면 등 36개의 다양한 UHD TV를 선보인다.

특히 40~50형 TV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55·48·40형 등의 평면 UHD TV를 중국 특화 모델로 소개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중국총괄은 “중국에서 커브드 UHD TV를 폭넓게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라인업의 UHD TV를 도입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의 커브드 UHD TV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화질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이날 중국 상하이에 있는 케리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중국 특화 제품인 ‘꽌윈II 울트라HD TV’, ‘G6000 냉장고’, 중국 최대용량 ‘19kg 드럼 세탁기’ 등 올해 중국시장을 공략할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출시한 풀HD급 꽌윈 TV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꽌윈II 울트라HD TV(UB8800)는 배 형상의 스탠드 디자인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을 외관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49형에서 105형에 이르는 8종의 울트라HD 라인업을 선보여 중국 울트라HD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G6000 냉장고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중국 소비자들이 음식 분리 보관을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냉동실 전용 밀폐용기를 내장하고 중국 주방 환경을 감안해 제품 깊이를 758mm로 맞췄다.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장(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과 혁신적 디자인을 반영한 최고급 제품으로 중국 특화마케팅을 강화해 중국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가전 박람회’에 올해 중국시장에 선보일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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