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기업 CEO 한자리에.. '서울선언문' 발표

글로벌 6개국 기업참가 세계반도체협의회 총회 열려
박성욱 협회장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 기반 필수요소"
  • 등록 2016-05-26 오전 11:35:30

    수정 2016-05-26 오전 11:36:5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중국 SMIC, 대만 TSMC 등 전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대만 등 6개국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원진 1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반도체협의회(WSC) 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WSC는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총회에는 협의회 의장인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네십 사이네르 인터실 대표, 아지트 마노차 글로벌 파운드리 고문, 쇼조 사이토 도시바 고문, 치우 츠윈 SMIC CEO, 씨씨 웨이 TSMC 대표, 포원옌 UMC CEO 등이 참석한다.

WSC 협의회는 매년 비공개 회담으로 진행되며 △세계 반도체 시장 동향과 △환경·안전·보건 △지적재산권 보호 △불법복제 방지 △정보보안 인증 △무역 자유화 △반도체 산업 성장 등 공통 의제가 논의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에 대한 반도체 업계의 노력과 불법복제품 유통방지 방안, 정보기술협정(ITA) 2.0 및 환경협정(EGA)을 통한 반도체 무역 활성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창설 20주년을 맞아 다가올 미래에 반도체 기술 진보를 통한 번영과 발전을 이루자는 ‘서울선언문’이 발표된다.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은 의장연설에서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에 기반이 되는 필수 요소”라며 “더욱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계에 산학연을 비롯한 각 정부간 협력 중요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면서 국내 유일 반도체 마이스터고인 충북 반도체고등학교 학생들을 소개했다.

매년 WSC에서 논의된 내용은 하반기에 6개국 정부 정책담당자와 기업 CEO가 참석하는 ‘반도체생산국 정부간 연례회의(GAMS)’에 보고된다. GAMS에서는 WSC에서 논의된 이슈가 회원국 정부 정책과 제도 차원으로 반영될 수 있는지 타진해 6개국 공동 합의안을 도출한다.

26일 WSC 리셉션 행사에서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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