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양적완화 축소하나…채권시장 약세

  • 등록 2018-06-07 오전 9:57:09

    수정 2018-06-07 오전 9:57:0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7일 장 초반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이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8틱 내린 107.7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34틱 하락한 119.52에 거래 중이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하락하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간밤 국제금융시장을 뒤흔든 언급이 나왔다. 페트로 프레이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다음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 매입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마저 양적완화(QE) 축소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이에 미국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76bp(1bp=0.01%포인트) 상승한 2.9717%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3.25bp 올랐다.

서울채권시장 역시 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로 반응하고 있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북·미 정상간 싱가포르 회담, 국내 지방선거 등에 이어 초대형 이벤트가 또 하나 추가된 만큼 경계감이 역력한 기류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056계약, 1087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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