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이재용 `미래 위한 투자` 강조에 2%대↑

  • 등록 2019-06-03 오전 10:04:07

    수정 2019-06-03 오전 10:04:0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2%대 상승 거래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주말 이례적으로 계열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5% 상승한 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계열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단기적인 기회와 성과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며 “지난 50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은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았던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 세계 1등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133조원 투자 계획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이런 발언 때문인지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71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상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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