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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글을 캡처해 올렸다.
그가 공개한 캡처본에 따르면 작성자는 “이주아 XXX 임신시켜도 되겠지? 주아는 그러라고 태어난 존재니까?” 등 성희롱을 담은 글을 썼고, 글에는 ‘연예인능욕’이라는 해시태그가 붙었다.
이에 이씨는 “너 고소”라며 “웬만하면 악플 웃고 넘기는데 기분이 안 좋을 때 읽으니까 별별 감정이 다 든다”고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 이씨는 글 작성자에게 메시지를 받았고, 그가 자신이 초등학생이라고 밝히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또 “저는 악플, 성적발언을 당연하게 들어도 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악플, 성적발언이 얼마나 위험하고 하면 안 되는 것인지 아셨으면 한다. 심각성을 좀 깨닫고 ‘그냥 사과 좀 하면 넘어가겠지’하는 생각 안하셨으면 해서 이 글을 올린다. 그냥 넘어갈 생각 없다”고 못 박았다.
1994년생인 이주아는 플레이위드어스스포테인먼트 소속 치어리더로 2017년 데뷔한 치어리더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축구팀 FC 서울, 야구팀 두산 베어스 등의 응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