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자, 북한이 주적"…이근, 연평도 포격 11주기 추모

  • 등록 2021-11-24 오전 11:00:09

    수정 2021-11-24 오전 11:22:2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북한이 주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연평도 포격 사건을 상기했다.

(사진=이근 전 대위 인스타그램)
연평도 포격전 11주기였던 23일,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건 당시 사진과 함께 “연평도 포격 11주기. NEVER FORGET. 북한이 주적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연평도 포격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이 선전포고 없이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 포격한 사건으로, 1953년 7월 정전 협정 이래 민간 거주구역을 공격한 첫 군사 공격 사례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전사하는 등 군인과 일반인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

앞서 이 전 대위는 문재인 정부가 국군포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근 전 대위.(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지난 9일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6·25 전쟁 때 붙잡혔다 탈북한 국군포로 故 허재석씨의 별세 소식을 전한 기사를 공유하며 “친북 정권이 국군포로 상황을 인정하지 않아 다수 국민들도 눈치를 보고 국군포로 대해 어떠한 노력이나 언급도 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참 어이가 없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6.25 전쟁 때 수많은 군인들과 국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그 포로로 잡혀 아직도 북한에 살아 계신 분들을 제대로 잊었다. 그냥 그냥 버렸다. 그게 우리의 현실이고, 현재의 사회”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국군포로는 6.25전쟁의 휴전협상 과정에서 북측에서 송환되지 않은 국군 실종자를 일컫는 말로, 유엔 등에 따르면 6·25전쟁 때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 숫자는 5만~7만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 있는 탈북 국군포로 숫자는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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