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유니버시아드] 동기 3인이 만든 양방향 일기앱 '2편단심'

제25회 이데일리 아이디어 유니버시아드 교육 부문 대상 수상자 인터뷰
  • 등록 2023-12-13 오전 11:38:50

    수정 2023-12-13 오후 1:41:4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문화콘텐츠 만들기’를 전공으로 하는 동기 3명이 부모-자녀 양방향 소통 교육 플랫폼 앱으로 아이디어 유니버시아드 교육 부문 대상 수상에 성공했다.
이영훈 기자
7일 제25회 이데일리 아이디어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에서 만난 인천가톨릭대학교 정유진, 이예진, 임지현 학생은 활동 위주의 프로젝트 구성을 선호한 덕에 ’2편단심‘이라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이 구상한 ’아이와 부모를 잇는 소통 플랫폼 2편단심‘은 다문화 가정 자녀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일종의 공유 일기 앱으로, 동일하게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공유해 정서 교감과 언어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일방향 프로그램이 아닌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참여하는 양방향 의사소통 도구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대회 교육 부문 대상도 받게 됐다.

이예진 학생은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어떤 한 부분만 파고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부분을 공부하고 있다. 미디어, 광고 등 다양한 부분으로 접근을 해서,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앱으로) 주제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유진 학생도 “다양한 영역을 함께 배우고 있다. 2편단심을 앱으로 만들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정유진 학생은 다문화 주제를 접하게 된 데는 “평소에 많이 생각한 주제는 아니라 처음에는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논문을 찾아보고 하는 과정에서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이예진 학생은 “사는 지역이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어서 늘 보던 풍경인데 내가 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런 마음으로 조금 열심히 참여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전공 학습도 활동적인 방향을 지향한다는 이들은 미디어, 방송 등 여러 방향으로 향후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예진 학생은 “여러 가지 일을 접하는 게 좋아서 향후 방송 쪽이나 이런 다양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 정유진 학생 역시 “공연 기획 등 활동적인 업무가 가능한 진로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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