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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유은혜 의원의 지명을 놓고 한바탕 시끄럽다. 그 논쟁에 참여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그런데 내가 아는 유은혜, 내 기억 속의 유은혜는 한번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박 회장은 “유은혜는 늘 미소가 따뜻해서 좋은 사람이다. 워낙에 큰 키에 인상이 좋아서 눈에도 띄지만 나는 만날 때마다 그 미소가 참 따뜻했다”며 “만나는 기회라는 것이 대부분 돌아가신 김근태 선배의 추도행사나 관련된 모임에서 봤으니 그 선하고 순수했던 분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더해져서 그 웃음이 더 따뜻해보였을 수도 있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논란을 보면서 갑자기 내가 아는 유은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며 “왜냐면 내가 아는 한 유은혜는 늘 옳은 선택을 하고 약자의 편에 서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단단한 원칙이나 논리가 따뜻한 미소와 결합하면 참 강해지는 법인데, 그런 유은혜를 두고 난무하는 이야기들이 참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