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웹툰작가협회도 ‘구글 인앱결제 강제화’ 반대

소설·만화·웹툰 등 창작 관련 협단체 성명 줄이어
  • 등록 2021-06-11 오전 11:35:53

    수정 2021-06-11 오전 11:35:53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한국만화가협회(협회장 신일숙)와 한국웹툰작가협회(협회장 권혁주)가 “구글 인앱결제 강제화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11일 입장문을 냈다. 두 협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구글 갑질 방지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국회에 요구했다. 오는 9월 구글이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수단을 강제하면 게임 외 콘텐츠 사업자(개발자)도 30% 수수료를 내게 된다.

두 협회는 “자사 플랫폼 이용의 수수료를 30%로 인상하는 것은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라며 “구글이 이 같은 정책을 강행할 경우 국내 웹툰의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글이 앱스토어 사업자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인앱결제 수수료 30%를 강제화하는 것은 명백한 불공정 행위이고 갑질 행위”라고 규정했다.

앞서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와 한국웹소설산업협회, 한국웹툰산업협회가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강제화에 반대 성명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두 협회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화를 강도 높게 비판한 것에 대해 우리 또한 가슴 깊이 공감한다”고 같은 입장을 취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토리 콘텐츠 산업을 보호하고 창작자의 꿈과 기회를 지켜가기 위해서,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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