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규슈 行 전망, 못지않게 중요한 '진행속도'...이유는?

  • 등록 2014-08-07 오전 11:50:39

    수정 2014-08-07 오전 11:50:3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국과 일본 기상 당국이 제11호 태풍 할롱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경로를 틀어 한반도를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점차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 제11호 태풍 할롱의 경로에 촉각이 기울어지고 있다. 그러나 태풍의 경로 못지않게 진행속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 사진= 기상청


태풍 할롱은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지역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7일 이후부터 소멸에 이르는 10일까지 태풍 할롱의 진행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 할롱은 8일 시속 13km, 9일 시속 14km, 10일에는 시속 16km의 속도로 이동할 전망이다. 7일 오전 현재 시속 10km 속도로 이동 중인 것을 고려하면 갈수록 빨라지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태풍의 속도가 느리면 상륙지역에는 큰 피해가 속출될 가능성이 크다. 태풍 할롱의 진행속도를 경로 못지않게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다행히 태풍 할롱은 점차 빠른 속도로 한반도 인근 해상과 일본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강도(강)와 크기(중형)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지만, 점차 빨라지는 진행속도로 봤을 때 일본에도 ‘나크리’ 때보다는 피해가 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쪽으로 경로를 튼 제11호 태풍 할롱의 이름은 베트남 북부에 있는 관광명소 ‘하롱베이’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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