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국민의당 지지율 21.1%로 조정 받아

당명 확정 후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 더민주와 동률
호남권 지지율 8%포인트 가량 떨어져, 더민주 7%포인트 올라
김무성 24.4% 문재인 19.3%… 안철수 15.7%로 4%포인트 하락
  • 등록 2016-01-15 오후 12:43:56

    수정 2016-01-15 오후 12:43:56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상승 곡선을 그려온 국민의당 지지율이 주춤해졌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은 이번주 들어 지지도가 다소 하락해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이뤘다.

인터넷 언론인 돌직구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13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호감이 가능 정당은 어느 정당이냐’는 질문에 ‘국민의당’이라는 답변이 21.1%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신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명이 확정된 후 안 의원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반영됐던 것이 일부 빠지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와 비슷한 21.1%로 국민의당과 지지율이 같았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3.9%포인트 상승한 35.6%를 기록했다. 5주간 조사에서 최고치였다. 정의당은 6.2%였고 ‘기타·지지정당 없음’은 15.9%였다.

지역별로는 호남권 지지율 변동이 컸다.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8.2%포인트 떨어진 38.7%로 더민주와 격차가 6.9%포인트로 좁혀졌다. 더민주는 지지율이 25.1%에서 31.8%로 상승했다. 국민의당 창당을 공식화한 후 호남권 지지도가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과 경기·인천은 각각 22.9:16.8%, 19.7%:23.0%로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4.4%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전주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그 뒤를 문재인 더민주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각각 19.3%, 15.7%로 따랐다. 전주보다 1%포인트, 4.1%포인트 하락했다. 그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8.2%), 오세훈 전 서울시장(6.6%), 김문수 전 지사(4.1%), 유승민 의원(2.4%), 안희정 충남지사(2.3%), 김부겸 전 의원(1.9%)순이었다.

또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란다’는 응답이 53.2%로 전주의 추세를 이어갔다.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란다’는 답변은 40.4%%로 전주보다 1.6%포인트 올랐다. 그 차이가 12.8%포인트로 좁혀졌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는 39.4%로 전주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정을 잘못 운영하고 있다’는 답변은 52.2%로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인구비례에 따른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할당 무작위추출)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5%이고 오차보정방법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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