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한부모 예산' 깎으려던 송언석, 결국 사과… "지역구는 수백억 받더니"

  • 등록 2018-11-28 오전 10:04:53

    수정 2018-11-28 오전 10:04:5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부모 가정 시설 예산 지원 삭감을 주장했다가 비정하다는 비판이 일었던 송언석 자유한국당(김천) 의원이 사과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여성가족부의 한부모 시설 지원예선 61억원을 감액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송 의원은 “감정적인, 감성적인 부분으로 예산이 들어가면 차후에도 영향이 미친다”며 예산의 공적 성격을 의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재부 차관이 울먹이는 모습까지 보이며 시설 필요성을 호소해 여당 의원들이 “비정하다”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같은 보도 이후 송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김천의 국비 지원 예산 800억여원을 확보한 점을 성과로 홍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정의당은 논평을 내 “그 따위로 정치하지 마라”며 송 의원을 원색 비난하기까지 했다.

정의당은 “자신의 지역구 도로에 국고 수백억 원씩 쏟아 붓는 것은 아무 문제도 없고, 누군가에는 목숨과도 같은 61억원은 국가 책임이 곤란하다는 얼토당토않은 소리“라며 송 의원 태도를 맹비난했다.

이처럼 논란이 계속되자 송 의원은 “상처받은 분께 사과의 뜻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한국당 역시 감액 의견을 철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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