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앞 흉기난동…여경 팔뚝 `5㎝ 흉터` 봉합수술

이재명 지지자 추정 여성 흉기 휘둘러
여경 2명 부상…봉합수술 후 회복 중
국회서 또 흉기난동…퇴거 조치 당해
  • 등록 2023-09-15 오후 2:11:18

    수정 2023-09-15 오후 2:30:26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당한 여경이 봉합 수술을 마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국회 직원들이 혈서를 쓴다며 커터칼(오른쪽 아래 붉은 원)을 든 시민을 제지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50대 여성 김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여경이 봉합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경이 다쳤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른쪽 팔에 5㎝ 정도 크기의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14일) 국회 앞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였다. 이에 국회 경비대와 경찰이 퇴거 조치를 진행했으나 김씨가 저항하며 흉기를 휘둘렀고 여경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범행 당시 이재명 대표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흉기난동 사태가 벌어진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우측은 흉기난동으로 부상을 입은 여경의 모습. (사진= 뉴스1,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경찰서는 김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 사진이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여경은 왼쪽 손등에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한편 국회에서는 이날 또 다른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70대 남성 김모씨는 이날 낮 12시쯤 이재명 대표 앞에서 흉기를 들고 혈서를 쓰려고 하다가 국회 방호과 소속 직원들에게 제압당했다. 다행히 직원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나는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이라며 “나라가 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퇴거 조치를 당해 국회 밖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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