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아토피치료신약` 호주서 특허

"기존 보습제·치료제 단점 극복"
  • 등록 2010-07-15 오후 2:46:34

    수정 2010-07-15 오후 2:52:46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제법 특허가 호주에서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아토피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은 스테로이드제제와 면역억제제로 나눠진다. 이 약들은 내성문제와 발암 등의 부작용이 많아 장기간 사용이 불가능하고, 중증 이상인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습제의 경우 부작용은 없지만, 뚜렷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이 때문에 아토피 질환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올이 개발중인 아토피치료신약은 기존 치료제와 보습제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비타민 B12` 성분으로 기존 치료제의 문제점으로 되는 내성과 부작용 문제를 개선하면서도 효능은 스테로이드 제제와 같은 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HL-009는 기존 아토피치료제의 문제점인 부작용이 없고, 효능 또한 뛰어나다"며 "제품 출시 후 전세계 4조원대의 아토피치료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6월부터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HL-009`의 국내 임상1상을 시작했다. 올해 안으로 미국 FDA에도 임상2상 신청을 승인받아 미국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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