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드릴십, 동해 대륙붕 심해개발에 투입

9월부터 신규 동해 대륙붕 개발 시추작업에 첫 투입돼
  • 등록 2011-06-30 오후 1:34:42

    수정 2011-06-30 오후 1:34:4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이 동해 대륙붕 심해개발에 투입된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최근 건조를 마무리한 드릴십이 우리나라 동해 대륙붕에 석유·가스개발 시추공을 뚫기 위해 오는 9월부터 투입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드릴십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8년 2월 딥씨 메트로(Deepsea Metro)사로부터 수주했던 것으로, 우리나라 자원개발에 드릴십이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시추하는 8광구 지역은 사전조사 결과 탐사자원량이 0.7TCF(1TCF는 천연가스로는 2100만t, 석유로는 1억7000만 배럴을 의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에 시추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과 노력으로 천연자원의 시추 개발과 생산, 운영까지 담당하는 에너지 자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해에 투입되는 드릴십은 현재 최종 시추작업에 필요한 원격 조종무인잠수정(Remotely Operated Vehicle)과 드릴 파이프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4개월간 1000m 깊이 심해 유정의 시추작업을 진행한다.

한편,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심해저 에너지 개발시장은 향후 ▲2020년 1800억달러 ▲2025년 3000억달러 ▲2030년 4400억달러 등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4년 동해 가스전에 설치한 해상 가스생산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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