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키스탄 펩시콜라 인수 검토

  • 등록 2016-02-25 오전 9:55:36

    수정 2016-02-25 오전 9:58:02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그룹이 파키스탄 펩시콜라 병입생산(보틀링)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펩시콜라 보틀링 기업(Lahore PepsiCo)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조건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10년 9월 필리핀 펩시 지분 34.4%를 인수했고 2014년 1월에는 미얀마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인 롯데-MGS 베버리지를 설립해 지분 76.6%를 확보했다.

파키스탄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2009년 파키스탄 석유화학업체를 인수해 롯데케미칼 파키스탄법인을 설립했고 2010년에는 제과업체인 콜손사를 인수해 제과시장에도 진출했다.

롯데가 이렇듯 파키스탄 공략에 적극적인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파키스탄 인구는 약 1억9600만 명으로 세계 6위 수준이다. 그중 14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37%에 달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파키스탄은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데다가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특히 식음료 관련 사업을 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제2 상업도시인 라호르 지역을 먼저 공략한 뒤 추후 파키스탄 내 다른 지역 펩시콜라 보틀링 기업을 추가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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