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트를 포함한 삼성전자(005930)의 C랩 5개 과제가 6월1일부터 독립 스타트업 기업으로 출범한다. C랩은 창의적 기업문화 확산과 유망 스타트업 배출을 위해 도입한 삼성전자 사내 창의 아이디어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처음으로 9개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창업한 바 있다.
올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독립하는 5개 과제는 △비만 및 과식을 관리해주는 스마트벨트 ‘웰트’와 △아이디어나 메모를 붙임쪽지로 간단하게 출력해주는 ‘아이디어 프린터(Idea Printer)’ △스마트폰 잠금 해제로 사진을 관리하는 앱 ‘락사(Locksa)’ △미국·일본향 최적 전기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지능형 서비스 ‘세이브 에너지 코스트(Save Energy Cost)’ △세계 최고의 단열 효율을 가진 진공단열재 ‘삼성단열’이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기업 추진을 통해 직원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한편 외부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 대상자들은 창업 이후 삼성전자의 역량과 네트워크, 각종 경영노하우를 컨설팅 형식으로 지원받고 창업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재입사를 원하면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스핀오프한 9개 회사들은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웨어러블 기반 신개념 통화 UX를 개발한 (주)이놈들연구소는 C랩 출신 스핀오프 기업 가운데서는 최초로 해외 벤처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고, 스왈라비와 블루핵은 최근 구글플레이에 정식 서비스를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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