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6~8월 전국 1만4000가구 공급

송도 '랜드마크시티 더샵' 등 3000가구 이상 대단지 3곳
  • 등록 2017-05-30 오전 10:35:36

    수정 2017-05-30 오전 10:35:3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6월 마수걸이 분양을 시작해 8월까지 전국에서 7개 단지, 총 1만4215가구를 공급한다.

3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에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1223가구)’가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이 단독 시공에 나서는 올해 첫 분양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223가구(전용면적 84~129㎡) 규모로 지어진다. 판교에 4년 만에 들어서는 분양 단지로 강남역까지 15분 내외 이동 가능한 판교역과 가깝고 판교동, 정자동과도 맞닿아 있다. 단지 주변에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종합병원 등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비롯해 낙생고, 성남외고 등 우수 학군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송도 센토피아 더샵’ 등 2곳과 경기 의정부 ‘장암 더샵’ 등 6월에만 4개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대전 유성구 반석동, 8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인천 남구 도화 등에 분양 물량이 속속 나올 예정이다.

올 여름 공급을 집중하는 포스코건설 분양 물량는 대단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가 3곳, 1000가구 넘는 대단지도 2곳이다. 이 중 포스코건설 분양 텃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내 놓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지하 3층~지상 49층 총 3472가구 규모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한 23개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송도 최대 주거복합단지다.

단지는 송도 최초 관광·레저·휴양·쇼핑복합센터 ‘골든하버’와 복합물류센터 ‘아암물류2단지’, 68전망대와 18홀 골프장이 들어서는 ‘블루코어시티’ 등 서해안쪽 대규모 개발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8월경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총 3196가구와 인천 도화지구 ‘도화역 더샵’ 1897가구 등이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된 분양단지 대부분이 완판에 성공하며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 분양단지들도 신도시 및 도심 재개발 등에 위치해 입지가 좋고 대부분 대단지로 지어져 인기몰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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