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홍콩서 코스닥 상장사 IR나선다

글로벌 IR컨퍼런스..금융위원장으로선 첫 참석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15개 기업도 참가
  • 등록 2018-03-07 오전 10:33:16

    수정 2018-03-07 오후 5:47:25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7일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IR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출처: 금융위원회)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홍콩에서 국내 코스닥 상장사 홍보에 나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 15개 코스닥 상장사도 함께 참여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 위원장은 7일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IR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자본시장 정책방향과 코스닥 시장의 투자 매력에 대해 강조했다. 올해로 열한 번째 열린 이 컨퍼런스에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11일 발표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위험 감내능력이 있고 장기 투자성향을 가진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코스닥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최 위원장은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주주총회 활성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화, 스튜어드십코드 확산 등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성장잠재력 중심의 상장요건 전면 개편 등 코스닥 대책으로 코스닥 시장을 투자매력도가 있는 건전한 기업만 생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기적 지정감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외부감사법 등 회계 개혁 노력도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개회사에서 “코스닥 시장 지배구조 개편, 코스닥 벤치마크 지수 및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강화,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KRX300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상장기업 15개사와 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간 1대 1 미팅도 실시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제넥신(095700), 에이치엘비(028300) 등이 참여했다.

금융위는 코스닥 시장내 외국인 투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IR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단 방침이다.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은 2017년 13.2% 수준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외투자자 기대에 부응하는 충실하고 투명한 기업정보를 제공해 글로벌 투자수요 확대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적극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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