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재난방송 실적, 지상파 3사 중 제일 낮아

금년 재난방송 실적 살펴보니, KBS의 38.2% 수준
  • 등록 2019-10-13 오후 8:37:04

    수정 2019-10-13 오후 8:37: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재난방송 편성 실적을 분석해보니 MBC가 지상파 3사 중 가장 적은 1110분의 재난 방송을 편성했다. 이는 민영방송인 SBS보다도 재난방송에 소홀했던 셈이다. 재난주관방송사인 KBS와 비교하면, MBC의 재난방송 편성은 KBC의 38.2%밖에 안 된다.

이는 박선숙 의원(바른미래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2017년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 백서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재난방송, 어린이, 다문화, 장애인방송 등 공익적 프로그램 편성을 강화하라고 권고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MBC는 현재 비상경영을 이유로 프로그램 제작 편수를 줄이고 재방송을 강화하는 등 파행적 편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예능 등에 비해 제작비가 적게 드는 재난방송도 책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박선숙 의원은 “KBS가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재난방송시간의 편성 실적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MBC가 KBS의 38% 수준만을 편성한 것은 공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민영방송인 SBS보다도 재난방송 실적이 떨어진 것은 지난 재승인 심사 시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난방송 등의 편성을 강화하라는 방통위의 권고를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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