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측 “정몽준, 경선 홍보물 허구성 드러나”

  • 등록 2014-05-07 오후 1:46:22

    수정 2014-05-07 오후 1:46:22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측은 7일 정몽준 의원이 지난 1일 당에 제출한 경선 홍보물이 1개월 전, 20일 전 여론조사를 짜깁기해 경선 선거인단의 인식을 심각하게 오도하려고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김황식 전 총리 측 전지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개월이 지난 여론조사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미세한 글씨로 조사날짜를 구석에 숨긴 이유가 무엇인지 판명됐다”며 “당시 정 의원 측은 후보적합도와 가상대결을 짜깁기하면서 박원순 시장을 크게 앞서는 듯이 투표인단에게 잘못된 인식을 주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부대변인은 “한 조사 결과, 인지도 면에서 정 의원에 뒤지는 김 전 총리가 박 시장과의 1대 1 가상대결에서 비기고 있다는 사실도 감췄다”며 “우리의 시정요구가 없었다면 이번 경선은 정 의원의 짜깁기 여론조사 홍보물 때문에 무효가 될 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7일 각 언론기관의 조사를 보면, 정 의원은 박 시장에게 최대 15.7% 포인트(CBS여론조사)까지 크게 뒤지고 있다. 매경은 12.3% 포인트, 중앙일보는 7% 포인트 등 모든 언론사 조사에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당초 정 의원의 경선홍보물에는 “본선에서 확실히 이길 후보”라며 내세웠던 수치와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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