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8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주한 네팔 대사관을 방문해 공단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네팔은 2007년 우리나라와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 근로자 송출을 골자로 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가다. 지난해까지 공단을 통해 총 2만 7622명의 네팔 근로자가 입국했다. 이들은 국내 중소기업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어업,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국내 사업주로부터 근면성과 성실성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박영범 이사장은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통해 네팔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며 “이번 성금이 위로가 되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