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관련되는 제반 문제를 남북이 공동으로 조사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북측이 신속히 수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0/09/PS20092700549.jpg)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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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사살된 우리 어업지도원의 죽음에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바다에 표류하는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총격은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하기 어려운 행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27일) 북한은 어업지도원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으며, 시신을 찾으면 우리측에 인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남과 북이 각자의 수역에서 수색하고 있으니, 시신이 한시라도 빨리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다만 시신 화장 여부 등에서 남북의 기존 발표는 차이가 난다”며 남북 공동 조사를 신속히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