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MBN, 홍가혜 인터뷰 공식 사과 "혼란 드려 죄송"

  • 등록 2014-04-18 오후 2:30:00

    수정 2014-04-21 오전 8:13:09

MBN 측이 민간 잠수부 홍가혜 씨의 인터뷰에 대해 공식 사과 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MBN 측이 민간 잠수부 홍가혜 씨의 인터뷰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MBN은 오후 1시 50분 뉴스특보를 통해 “이날 민간 잠수부 홍가혜 씨의 인터뷰에 대해 혼선이 빚어진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동원 MBN 보도 국장은 “해경에 확인한 결과 민간인 잠수부 차단은 없었으며 오늘도 70여 명의 잠수부가 투입돼 구조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정부 측 관계자가 민간 잠수부에 ‘시간이나 때우로 가라’고 한 홍가혜 씨의 발언과, 배 안에서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주장에 대해 “당시 홍가혜 씨는 ‘직접 목겼했냐’는 앵커의 질문에 ‘들은 얘기‘라고 답했고, 이는 MBN 의도와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발언은 방송 후 큰 혼선이 벌어졌다. 실종자의 무사귀환은 온 국민의 바람이다. 실종자 가족, 목숨 걸고 구조 중인 해경, 민간 구조대원에게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이날 오전 MBN은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가혜 씨는 “정부 측은 민간 잠수부를 막고 있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를 들었다. 정부 지원이 안 되고 있다”고 전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정확한 정보전달이 되지 않고 의혹만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점을 비판했고 해경 측도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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